토끼는 왜 마스카라를 3천번 발라야 했나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것을 인증하는 인증 마크로 도약하는 토끼를 상징하는 리핑버니가 있다. 왜 토끼일까?

과거 한 화장품 업체가 신제품 마스카라의 유해성을 검사하기 위해 토끼를 잔인하게 실험했다. 온몸이 움직이지 못하는 좁은 철제 구조에 갖혀 있는 토끼의 눈과 점막에 마스카라를 3천 번 바르는 일명 ‘드레이즈 테스트’를 한 것이다.  토끼는 눈물의 양이 적고 눈을 자주 깜빡이지 않아 테스트 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토끼는 눈에서 피를 흘리거나 심할 경우 눈이 멀기도 한다. 움직이지 못하도록 고정시켜 놓았기 때문에 고통으로 몸부림치디가 목뼈가 부러지는 일도 다반사이다. 마스카라 뿐만 아니라 보톡스에도 토끼가 이용된다. 30시간 넘게 사료나 물도 주지 않고 실험을 한다.

리핑 버니 인증은 이 제품은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았다는 대표적인 인증이다. 유럽은 지난 2004년부터 화장품 제조시 동물 실험을 금지했고, 우리나라도 2017년부터 동물 실험을 거쳐 제작된 화장품의 유통과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법으로 모든 것을 막을 수 없다. 법 보다 더 무서운 것은 바로 소비자의 선택이다.

작성일 : 2020년 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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