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단체가 프라다 주주가 된 이유

타조는 평균 수명이 40년에 이르지만 가죽의 품질을 위해 1살의 어린 나이에 도살장으로 끌어간다. 타조 가죽의 우툴두툴한 무늬는 공포에 질린 어린 타조가 거꾸로 매달려 털이 뽑히고 도살됐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에 동물보호단체는 좀 더 다른 방법으로 이 문제게 접근했다. 예를 들어, ‘동물에 대한 윤리적 대우를 추구하는 사람들'(페타·PETA)는 프라다의 주식을 획득해 주주총회에 참석해 타조 가죽을 사용한 제품 판매를 영원히 중지할 것을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페타는 에르메스나 프라다, 루이뷔통 등 유럽 명품 업체의 핸드백과 신발, 지갑 등에 쓰이는 타조 가죽을 생산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업체가 1살짜리 어린 타조에 전기 충격을 가하고 목에 구멍을 내는 도살 현장을 폭로한 바 있다. 일부는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털이 뽑히는 등 서서히 고통을 느끼며 죽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이런 과정은 나머지 타조들이 보는 앞에서 이루어졌다.

작성일 : 2020년 5월 11일

관련 상품

이런 콘텐츠는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