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본플라 제품이 만들어지는 인도 공장 모습입니다.
일회용품의 편리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환경을 생각한 브랜드,
화학물질은 0.1g도 사용하지 않고 청정지역의 빈랑나무 잎과 깨끗한 물로 만든
세상에 하나뿐인 접시 브랜드 본폴라를 소개합니다.
Q. <본플라> 브랜드를 소개해 주세요.
가볍고 튼튼하며,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가진 본플라는 인도 청정지역에서 자라는 야자나무의 잎 일부분으로 만든 접시 브랜드입니다. 나무를 베지 않고 만드는 본플라는 생산공정상에서 화학성분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사용 후에 버리면 썩어서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친환경 접시입니다.
Q. 이름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본플라는 프랑스어로, Bon(좋은, 행복한, 훌륭한, 맛있는) + Plats(접시, 요리)의 합성어입니다.
최고의 요리에 사용하는 최고의 접시를 만들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Q.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되셨나요?
세계적으로 친환경이 우리의 삶에 자리잡을 것이라 보고, 친환경 제품중에서도 최고의 제품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런 중에 인도에서 나무를 베지 않고 야자나무의 잎으로 접시를 만들어 사용한다는 소식을 듣고 배낭을 메고 인도로 가서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여러 공장들을 수소문하여 최고의 접시를 만들 수 있는 공장을 찾아서 본격적인 본플라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제조 과정에 특별함은 무엇인가요?
특별함이 없다는 것이 특별함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낙엽이 되어 떨어지는 야자나무의 잎 일부분을 뜨거운 태양으로 건조하고, 깨끗한 지하수로 세척한 후에 열압축만 거쳐 만들어집니다.
화학 성분으로 세척을 하지 않고, 화학 공정이 없으며, 세상에서 가장 착한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Q. 유통 과정에 특별함은 무엇인가요?
본플라의 모든 제품은 인도의 공장에서 1차 검수를 하고, 국내에 들어와 저희의 손으로 직접 검수하고, 포장하여 유통을 합니다.
좀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고객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사업 시작하고 가장 보람을 느꼈을 때는 언제인가요?
본플라를 보시고, 저희의 마음을 알아주시는 고객분들을 만났을 때가 가장 보람이 있습니다.
제품이 이쁘다, 가볍다, 튼튼하다, 이렇게 좋은 제품을 만들어주어서 감사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몇 년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Q. 브랜드가 비건들에게 추천하는 자사 제품말고 다른 제품/장소가 있다면?
본플라를 하면서 고마운 분들을 많이 만나고, 생각이 같은 분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아직도 모르는 비건분들이 안계시겠지만, ‘월간 비건’ 잡지가 먼저 떠오릅니다.
그리고, 국내 1호 제로웨이스트샵인 ‘더 피커’가 본플라의 시작과 함께 하였습니다.
“나투어 파스타 빨대” 밀가루를 주원료로 먹을수 있는 빨대입니다. 파스타 면발 크기여서 파스타를 조리 해 먹어도 될 정도입니다.
“원슈가데이” 은평구에 있는 비건과 논비건을 위한 까페입니다
Q. 본플라를 한 마디로 말한다면 무엇인가요?
본플라는 [진짜 친환경]이다.
우리 주위에 있는 수많은 ‘친환경’이라고 부르는 제품들은 대부분 친환경이 아닙니다.
실제로는사람이 편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나무를 베어서 만들거나, 동물들의 삶터인 자연을 훼손하거나, 화학성분을 사용한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본플라는 자연을 해치지도 않고, 나무를 베지도 않으며, 화학성분을 사용하지도 않았습니다.
오래전에 만났던 유럽 바이어의 첫 질문이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혹시, 본플라를 만들면서 그 지역에 사는 동물들에게 피해를 주나요?’
Q. 브랜드가 생각하는 가장 멋진 상상은 무엇인가요?
우리의 식탁에, 아름다운 파티에, 멋진 행사에, 유명인사들의 만찬에 본플라가 올라가기를 기대합니다.
맛있는 음식들, 아름다운 장식들, 멋진 조명들에 묻혀서 잘 보이진 않더라도, 비록 조연이라 할지라도…
본플라가 꿈꾸는 멋진 세상은 바로 그런 아름다운 조연이 되는 것입니다.